지난해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인 3명이 조종한 드론이 두오모성당 케이블에 부딪히면서 큰 물의를 일으켰다. 국내의 한 촬영업체 소속인 이들은 드론 촬영 금지 구역인 이곳에서 공중 촬영을 시도하다 경찰에 적발돼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그 다음 달인 지난해 7월에는 잉글랜드 스터드랜드 지역 누드비치에 드론이 뜨면서 누드로 일광욕을 즐기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서 소량의 방사능 물질을 탑재한 채 불시착한 소형 드론 1기가 발견됐다. 범인은 40대 남성으로 “원전 반대 주장을 호소하기 위
LG화학이 가짜 이메일에 속아 240억원을 사기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LG화학 평균 연봉이 85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직원 280명분의 연봉이 날아간 셈이다.지난 4월 LG화학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프로덕트 트레이딩’ 측으로부터 납품대금 계좌가 변경됐다는 메일을 받았다. 당시 LG화학은 아람코 프로덕트 트레이딩으로부터 나프타를 사들여 석유화학제품을 만들어 오고 있었는데, 아무런 의심 없이 해당 계좌로 거래대금 약 240억원을 송금한 것이다. 뒤늦게 해당 메일은 가짜로 판명났고 거래대금 240억